동부산관광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16일 오후 4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부산도시공사, 롯데쇼핑㈜(대표 신 헌)과 동부산관광단지 내 상업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MOU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동부산관광단지 상가시설지구 10만㎡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인 지상 3층, 연면적 13만2,000㎡(영업면적 5만3,000㎡)의 프리미엄 아울렛을 건립키로 했다.
롯데쇼핑은 도시공사와 사업계획서에 대한 협의를 거쳐 내년 1월까지 사업협력 및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착공, 2015년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쇼핑 프리미엄 아울렛은 최근 불황에도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이 시설이 동부산관광단지에 들어설 경우 단지 전체의 집객력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산관광단지는 기장군 기장읍 대변ㆍ시랑리 일원 366만2,725㎡ 부지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운동ㆍ오락, 휴양ㆍ문화, 숙박, 상가시설 등을 갖춘 체류형 복합관광단지로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동부산관광단지는 내년부터 관광시설을 본격적으로 개발해 2015년에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관광시설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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