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아트페어는 국내외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지방최대 미술시장입니다."
제5회 대구아트페어를 주관하는 대구화랑협회 박정엽(45ㆍ사진) 회장은 "14~18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아트페어는 전국 최고 수준의 아트페어"라며 "특히 올해에는 서울과 부산 등 국내화랑은 물론 일본과 독일, 이탈리아, 홍콩 등 5개국 119곳의 화랑이 참여해 다양한 미술흐름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대구는 미술인적자원과 화랑, 미술애호가 등에서 전국 최고수준의 미술역량을 자랑한다"며 "이러한 명성에 걸맞게 2008년 첫해 50개 화랑들의 참여로 시작한 대구아트페어 또한 매년 규모가 확대돼 서울의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다음으로 많은 화랑들이 참여하는 아트페어로 성장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화랑협회는 아트페어를 단순한 미술견본시장이 아닌 명실상부한 문화행사로 격상시키기 위해 매년 교류전과 특별전을 확대 기획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과 일본, 이탈리아와의 세 개의 교류전과 함께 디자인가구와 현대미술의 만남을 보여주는 특별전 '컬렉터의 방'을 선보이니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국내외 청년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청년미술프로젝트'도 대구아트페어와 동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리니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구아트페어는 행사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일반(대학생 포함) 8,000원, 학생 6,000원이다.
이현주기자 larei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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