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인 성심당이 13일 대전역에 분점을 열었다.
성심당은 함흥 출신 실향민인 고 임길순 회장이 1956년 대전역 앞에서 찐빵집을 열면서 시작됐다. 1970년 중구 은행동에 터를 잡은 뒤 신선한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대전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성심당은 매일 팔고 남은 빵을 지역의 불우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경영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세계적 명성의 미슐랭가이드에 한국의 빵집으로는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코레일 대전충남본부는 대전역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명물인 '추억의 가락국수'도 개발, 연말까지 대전역 승차장에 매장을 열 계획이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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