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은 후맘 하무디 이라크 의회 외교위원장 일행이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 이라크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준 의료진과 인천시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무디 외교위원장과 칼릴 알모사위 주한이라크 대사, 나빌 알하사니 외교위원장 보좌관 등은 이날 가천대 길병원 심장센터에 입원 중인 이라크 심장병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의료진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현재 이라크 심장병 어린이 6명이 길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이달 말까지 추가 검사 후 차례로 수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무디 외교위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이 수 년에 걸쳐 이라크 어린이들을 초청해 수술해 준 점에 대해 이라크를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길병원은 1996년부터 지금까지 13개국 250여명의 심장병 어린이를 무료로 수술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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