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열리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본선에 출전하는 팀을 가리는 예선이 15일부터 파나마, 대만에서 각각 열린다. 파나마시티에서 5일간 열리는 예선 3조 경기에서는 파나마, 니카라과, 콜롬비아, 브라질이 한 장의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대만 신타이베이시에서 벌어지는 예선 4조 경기에서는 대만, 뉴질랜드, 필리핀, 태국이 맞붙는다.
9월 미국과 독일에서 열린 예선 1·2조 경기에서는 스페인과 캐나다가 조 1위로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예선 3·4조 경기가 끝나면 WBC 본선 대진표가 완성된다. 네덜란드, 호주와 B조에 편성된 한국은 예선을 거쳐 올라올 대만과 2라운드 진출을 놓고 순위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성지혜, 아시아체조선수권대회 개인종합 은메달
한국 여자 기계체조의 기대주 성지혜(대구체고)가 아시아체조선수권대회 개인종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성지혜는 12일 중국 푸톈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체조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종합 결승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 합산결과 56.900점을 얻어 쩡스치(중국·57.400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남자 개인종합에서의 고예닮(수원농생고)도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2년 만에 국제 체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은 남자 단체전에서 346.500점을 얻어 한국에 0.200점 앞선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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