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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S, 원전 국제기술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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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S, 원전 국제기술회의

입력
2012.11.13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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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울산에 설립된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KINGSㆍ총장 박군철)이 원전도입 준비과정 전반을 전수하는 국제기술회의를 개최, 주목을 끌고 있다.

KINGS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12일부터 16일까지 원전 도입을 준비 중인 국가 핵심인사들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원전 도입 추진을 지원하는 기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방글라데시, 벨라루스, 이집트, 헝가리, 인도네시아, 요르단, 말레이시아, 태국, 터키, 베트남 등 11개국 정부 및 원자력기관 실무 핵심인사 18명으로, 이 기간 한국 원전기술의 우수성, 원전 도입 추진절차, 입찰서 작성 및 평가, 재원 조달 등 원전 도입 준비업무 전반과 각국의 원전 추진현황과 문제점, 개선방안 등 설명회를 갖고 있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개교한 KINGS가 7월 원자력분야 세계적 권위기관인 IAEA와 체결한 협력협약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학생선발, 교과운영 등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KINGS는 개교 첫 해인 올해 베트남, 케냐, 말레이시아, 남아공, 아랍에미리트 등 22명의 해외 원자력 종사자를 신입생으로 받은 데 이어 원전 도입 준비과정 기술회의까지 유치함으로써 향후 원전 수출의 교두보를 다진 셈이다.

박군철 총장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IAEA와 ‘세계 원전산업 전문인력 양성의 허브’인 KINGS가 공동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개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효과적인 기술 나눔과 경험 교류를 통해 자국의 원전 도입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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