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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신간] 나쁜 대학 - 우리 아들 대학 보내기 사생결단 프로젝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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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신간] 나쁜 대학 - 우리 아들 대학 보내기 사생결단 프로젝트 外

입력
2012.11.1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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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대학 - 우리 아들 대학 보내기 사생결단 프로젝트

명문 대학에 가려면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하고, 맥락 없는 자원봉사로 여름방학을 허비하지 말아야 하며, 세 아이를 대학에 보내려면 최소한 10억원 정도는 준비해야 한다…. 새삼스러운 한국 교육병 이야기가 아니다. 미국의 입시 과열 현상이다. 저저널리스트인 앤드루 퍼거슨은 대입 컨설팅에만 수만 달러를 받는 거대한 입시산업 앞에서 “도대체 세상이 어쩌다 이렇게 된 거냐?”고 절규한다. 미국 대학의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우리가 벤치마킹해야 할 모범사례처럼 꼽았던 일이 무색할 지경이다. 이 책의 매력은 그저 입시제도의 폐해를 샅샅이 열거한 것이 아니라, 저자가 고 2 아들을 대학에 보내기까지 18개월의 고군분투 경험담을 나란히 대조시킨 데 있다. 느긋하기만 한 아들 때문에 적잖이 속을 끓이면서도 입시시장의 유혹은 거부하고픈 평범한 수험생 가정의 대입 분투기가 문화를 초월해 공감을 얻는다. 공진호 옮김. 윌북 발행·336쪽·1만4,800원

혁신학교 보내도 될까요?

혁신학교는 경기 지역에서 처음 생겨나 성공적인 대안교육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학교를 다니는 학생과 부모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가 많지만 과연 혁신학교를 보냈다가 잃는 것은 없을까, 우리 아이에게는 잘 맞을까 궁금해하는 부모들이 많다. 이런 질문에 혁신학교인 경기 광명시 구름산초등학교 교사들이 직접 답을 내놓았다. 혁신학교는 대안학교가 아닌 정규학교에 속하지만 교육과정이나 반편성 등이 여느 학교와는 크게 다르고, 검정 교과서를 사용하지만 선행학습은 강조하지 않는다는 점 등을 알려준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를 위해 55가지 질문에 답하는 식으로 정리했다. 혁신학교에 아이를 보낸 1학년 엄마들의 방담과 2013년부터 배우는 새 교과서 학습법이 부록으로 곁들여져 있다. 양영희 고은정 전민선 지음. 수작걸다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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