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이 환자중심의 스마트병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전남대병원은 12일"제1병동 리모델링 준공식을 13일 갖고 환자들이 '쉽고 빠르고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세련된 병원으로 새출발한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1년 동안 공사를 통해 종합안내시스템과 멀티비전 등 최첨단 홍보시스템을 갖춤과 동시에 진료예약과 문의전화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고객사랑 콜센터를 개설하는 등 스마트병원 체제로 새롭게 변신했다.
한층 넓어진 1층 로비는 예술 전시 공연 등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전남대병원 전체가 단순한 진료와 치료 공간이 아닌 진정한 치유의 기를 발산하는 신개념 의료복합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 노약자와 장애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병원 입구에 계단을 없애고 휠체어 전용출입문도 마련했다.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남대병원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100년을 여는 제2의 개원을 한 셈이다.
전남대병원은 이를 계기로 수준 높은 연구와 진료를 통해 전국 5대 병원 진입과 세계적인 선도병원으로 거듭난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밝혔다.
송은규 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이 스마트 병원으로 다시 태어난 것은 지역의료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한층 수준 높은 서비스로 환자가 감동하고 행복해지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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