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표주박] "리베이트 탓에 사업 못하겠다" 보건복지부에 오물 투척 시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표주박] "리베이트 탓에 사업 못하겠다" 보건복지부에 오물 투척 시도

입력
2012.11.12 12:30
0 0

12일 오전9시50분쯤 보건복지부 청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그룹 건물 1층 현관에 50대 남성이 들어섰다. 부산에서 의약품 도매업체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노모(52)씨로 그의 손에는 인분 등 오물이 가득 담긴 하얀색 플라스틱 통이 들려있었다. 현대그룹 방호원들이 제지하자 그는 "제약회사들의 리베이트 관행 때문에 도저히 사업을 할 수가 없어 복지부에 항의하러 가는 길"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소동은 경찰이 출동해 이 남성을 파출소로 연행한 뒤에야 마무리됐다. 노씨는 경찰에서 "복지부가 제약업계 의약품 리베이트 관행을 제대로 단속하지 않아 복지부 청사에 오물을 퍼부으러 서울까지 올라왔다"고 진술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노씨에 대해 경범죄처벌법상 폭행 등 예비죄로 즉결심판에 넘기기로 했다.

이동현기자 nan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