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승을 아쉽게 놓쳤다. 박인비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컨트리 클럽(파72)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4개나 범하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박인비는 최종 합계 15언더파 274타로 안젤라 스탠포드(미국)와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우승컵은 16언더파 273타를 친 크리스티 커(미국ㆍ16언더파 273타)에게 돌아갔다. 올해 LPGA 투어 신인왕을 확정한 유소연(22ㆍ한화)은 11언더파 277타로 강혜지(22)와 함께 공동 6위, 서희경(26ㆍ하이트진로)은 10언더파 278타 공동 8위를 각각 기록했다.
LG, FA 이진영, 정성훈과 최대 34억원에 계약
LG가 12일 자유계약선수(FA) 이진영, 정성훈과 계약했다. LG는 이날 "FA 신분 이었던 이진영, 정성훈과 각각 4년간 옵션 포함 총액 최대 34억원에 계약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옵션 등 구체적인 조건은 구단과 선수 양측 합의하에 밝히지 않기로 했다.
이승훈, 세계남자보디빌딩선수권 60㎏급 금메달
이승훈(충남체육회)이 제66회 세계남자보디빌딩선수권대회 60㎏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승훈은 12일 에콰도르 과야킬에서 끝난 대회 남자 60㎏급에서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박경모(울산광역시체육회)는 이승훈에 이어 은메달을 따내 아쉽게 대회 4연패 달성을 놓쳤다. 75㎏급에 나선 김성환(울산광역시체육회)도 은메달을 추가한 가운데 대회 첫 출전한 65㎏급의 송재필(대구광역시청)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1ㆍ2위 조코비치ㆍ페더러 결승 격돌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 2위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결승에서 격돌한다. 조코비치는 12일 영국 런던의 02 아레나에서 열린 ATP 바클레이스 월드 투어 파이널스(총상금 550만 달러) 준결승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7위·아르헨티나)를 2-1(4-6 6-3 6-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2008년 이 대회 우승컵을 거머쥔 후 4년 만에 대회 정상을 노리게 됐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페더러가 앤디 머레이(3위·영국)를 2-0(7-6 6-2)으로 물리치고 3년 연속 대회 결승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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