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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에 침 바르는 습관 들였다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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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에 침 바르는 습관 들였다가는…

입력
2012.11.1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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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방하는 많은 고객님들이 입술에 마른 각질들이 사막처럼 쩍쩍 갈라져 들떠 오시며 건조증을 호소하십니다. 입술에는 모공 땀샘 피지 샘이 없어서 천연 보호막 형성이 불가합니다.

또한 표피층이 다른 피부보다 얇아서 기온변화, 자외선에 민감해 관리가 소홀할 경우 각질이 들뜨고 건조해져 노화가 급격히 진행되어 입술주변의 탄력이 떨어져 라인이 무너지고 자글자글 잔주름이 생깁니다.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나 추운 겨울에는 특히나 더욱 관리를 잘해줘야 하는데요 관리도 중요하지만 입술의 건조증을 더욱 심화시키는 좋지 않은 습관부터 버리는 것이 좋겠죠.

■ 입술을 뜯거나 침을 바르는 습관

자꾸 이로 입술을 물어뜯거나 각질을 손톱으로 뜯어내서 손톱 밑 세균감염으로 입술염의 발생 원인이 되고 입술이 마른다고 자꾸 침을 바르는 것은 입술의 건조증을 더욱 악화시키는 습관임을 기억하세요.

■ 입술 클렌징

립 메이크업을 하고 리무버로 깨끗이 지워내지 않거나 너무 강하게 문질러 지우면 잔주름이 많아집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입술 사이사이 미세주름에도 립 메이크업 제품 잔여물이 남아 착색과 노화의 원인이 되니 전용 리무버 제품으로 면봉을 이용하여 살살 깨끗하게 정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들뜨는 각질도 고민, 바짝바짝 메마르는 건조증해소, 탱탱하고 탄력있는 입술 셀프케어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 보습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각질정리가 필수

샤워시 샤워실 안이 온습하기 때문에 살짝 불은 입술 각질을 면봉을 이용하여 살살 제거하거나 온습포로 1~2분가량 입술을 따뜻하게 살짝 적신 뒤 꿀+흑설탕을 섞어 동글동글 굴려주어 각질을 제거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 잘 정동된 입술에 보습을 주어 촉촉하게 유지

살짝 덥힌 녹차나 우유를 화장솜에 적셔 입술위에 얹어 놓거나 꿀을 살짝 덥혀 입술에 바르고 랩핑을 한 뒤 15분 정도 후 미온수로 살살 닦거나 스팀 타올로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보습에 도움을 줍니다.

단 우유의 유분이 입술주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니 지성 피부이신 분들은 우유 화장솜을 피해주세요.

□보습을 준 입술의 탄력을 높이는 입술주름 마사지

에센스나 영양크림을 바르고 입술주변의 동그란 구륜근을 인중에서 입꼬리 방향으로

아랫입술 중앙에서 입꼬리 방향으로 살짝 압을 주어 마사지를 한 뒤 입꼬리 양옆 부분의 지창이라는 경혈점을 지긋이 3초정도씩 눌러주세요. 그 뒤 입을 최대한 크게 벌려 아에이오우를 반복해주시면 하루에 단 5분 투자로 입술주변의 구륜근에 탄력이 생겨 잔주름에 도움이 됩니다.

입술은 피부조직 중 가장 민감한 부위로 스트레스, 수면부족, 수분 부족, 결여상태에 더욱 악화될 수 있으니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관리, 수분섭취와 평소 입술 보호제품을 발라 보호해 건조한 날씨에도 키스를 부르는 앵두 같은 입술의 소유자가 되어보세요.

박진희 바움 에스테틱&스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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