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언니, 고배당 투자 상품 있는데···” 은행직원 행세하며 12억 빼돌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언니, 고배당 투자 상품 있는데···” 은행직원 행세하며 12억 빼돌려

입력
2012.11.11 17:38
0 0

전직 은행원 행세를 하며 10억원대의 돈을 가로 챈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전직 은행원이라고 속여 피해자들에게 12억원 상당의 돈을 빼돌린 혐의(사기)로 이모(36)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년간 주로 서울과 용인 일대 아파트 단지 놀이터나 미용실 등을 다니며 주부들을 상대로 "고배당 투자 상품이 있다"고 접근해 피해자 4명으로부터 적게는 1억부터 많게는 6억까지 12억 상당의 돈을 가로챈 혐의다. 이씨는 은행을 다녔던 경험을 토대로 고액 상품을 소개해 주겠다고 속여 투자금을 받은 뒤 그 중 일부를 이자라며 돌려줘 정상적인 투자상품인 것처럼 속여 투자금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투자 초기에 피해자들이 투자한 액수에 실제로 높은 이자를 주며 피해자들을 안심시켰지만 이내 잠적하고 연락을 끊었다"고 전했다.

송옥진기자 clic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