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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亞챔프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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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亞챔프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입력
2012.11.1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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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챔피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2012 아시아시리즈에서 우승했다.

요미우리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대만리그 우승팀 라미고 몽키즈를 6-3으로 꺾었다. 이로써 일본팀은 2005년부터 시작된 아시아시리즈에서 5번째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5억원, 라미고는 준우승 상금 3억원을 각각 받았다.

최우수선수(MVP)에는 3경기에서 타율 0.308(13타수 4안타)에 4타점을 수확한 요미우리의 사카모토가 선정됐다. 사카모토는 LG전자 노트북을 부상으로 받았다.

요미우리는 2회 홈런포 1방을 포함해 장타 3개로 4점을 뽑아내 승기를 잡았다. 선두 타자 4번 아베 신노스케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5번 무라타 슈이치, 6번 이시이 요시히토가 연달아 2루타를 터뜨려 손쉽게 2점을 뽑았다.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9번 사네마츠 카즈나리가 상대 선발 폴 필립스의 몸쪽 높은 직구(시속 144㎞)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짜리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요미우리는 4회 대만의 4번 타자 린즈성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았으나 6회와 7회 1점씩을 추가해 승세를 굳혔다.

요미우리 선발 미아구니 료스케는 6이닝 4안타 4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아베, 무라타, 이시이 등이 2안타를 쳐내며 제 몫을 했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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