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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조민혁 모르면 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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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조민혁 모르면 간첩"

입력
2012.11.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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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조민혁(25ㆍ세종시청)과 류미(26ㆍ강원도청)가 2012 순창 실업테니스 2차 연맹전에서 남녀 단식 정상에 올랐다.

조민혁은 10일 전북 순창 공설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김청의(22ㆍ안성시청)를 2-0(6-2 6-1)으로 꺾었다. 조민혁은 이로써 지난 6일 열린 남자단체전에서도 팀 우승을 이끌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조민혁은 앞서 세종특별자치시로 처음 출전한 10월 대구 전국체전에서도 남자일반부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 세종시에 유일한 금메달을 안기는 등 지난 9월 군 제대 후 3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조민혁은 "팀에 입단하자마자 좋은 성적을 내서 기쁘다"며 "이달 말에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종원(48ㆍ세종시청) 감독은 "세종시청에서 조민혁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 토너먼트 디렉터인 박용국(48) NH농협은행 테니스 감독은 "(조)민혁이가 예측력이 좋아 리턴 볼을 미리 읽고 대처해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류미가 이예라(25ㆍNH 농협은행)를 역시 2-0(6-4 6-1)으로 제압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류미는 이어 열린 여자복식에서도 김지영(27ㆍ강원도청)과 호흡을 맞춰 챔피언에 올랐다.

한편 11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 국제주니어 테니스선수권대회에선 홍성찬(15ㆍ강원우천중ㆍ주니어 88위)이 역전 우승을 거뒀다. 홍성찬은 이날 결승에서 김영석(17ㆍ마포고ㆍ주니어122위)에 1세트를 6-7로 내줬으나 2,3세트를 각각 6-3 7-6으로 뒤집었다. 홍성찬은 이로써 랭킹 포인트 180점을 추가해 88위에서 20위권(포인트 516.25)으로 진입할 전망이다. 홍성찬은 또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주 춘전에서 열린 이덕희배 국제 주니어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깔끔하게 떨쳤다. 이덕희배 챔피언 정현(16ㆍ수원삼일공고ㆍ주니어 15위)은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김영석에 1-2로 져, 홍성찬과의 리턴매치가 불발됐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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