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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카뮈 장 그르니에 서한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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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카뮈 장 그르니에 서한집 外

입력
2012.11.0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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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카뮈 장 그르니에 서한집

알베르 카뮈, 장 그르니에 지음. 프랑스 작가 카뮈와 그의 스승이 각각 19살, 34살부터 주고받은 편지 235통을 묶었다. 세계적 작가인 두 사람이 28년간 나눈 영감과 우정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김화영 옮김. 책세상ㆍ460쪽ㆍ1만7,800원.

▦ 이상 소설 전집

이상 지음.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00번째로 출간된 소설집으로 서울대 권영민 교수가 대표작 '날개'를 비롯해 단편 13편을 원전과 대조해 누락, 변형된 부분을 복원해 엮었다. 민음사ㆍ428쪽ㆍ1만3,000원.

▦ 패러독스 13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으로 국내에도 많은 독자를 지닌 일본작가의 SF 미스터리 소설. 폐허로 변한 도쿄에서 살아남은 13명을 통해 선과 악, 윤리의 문제를 그린다. 이혁재 옮김. 재인ㆍ586쪽ㆍ1만800원.

▦길 끝에서 만난 이야기

루이스 세풀베다 지음. 소설 '연애소설 읽는 노인'으로 국내 알려진 칠레 작가의 산문집. 니카라과, 에콰도르 등 라틴아메리카를 비롯해 유럽 각지를 누비며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엄지영 옮김. 열린책들ㆍ288쪽ㆍ1만800원.

어린이·청소년

▦선비의 생각, 산수로 만나다

고연희 지음. 한국화를 주제별로 다룬 시리즈로 정선의 '박연폭포도' 등 조선 시대 산수화 62점을 골라 꼼꼼한 해설을 곁들였다. 시원한 판형으로 어린이 청소년들이 보기에 적당한 감상법을 일러준다. 다섯수레ㆍ초등 5학년 이상ㆍ1만9,800원

▦개조심

박상률 지음. 진돗개 백구가 주인집 '큰놈'을 따라 조상의 고향이자 개들의 천국이라는 진도를 하루 동안 누빈다는 이야기로 토속적이면서 익살스러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주성희 그림. 창비ㆍ초등 1~3학년ㆍ9,000원.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하타사와 세이고, 구도 치나쓰 글. 학교 폭력에 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주제로 한국 기획에 일본 저자가 쓴 소설. 아이들이 한 명도 등장하지 않고 부모들의 입을 통해 보이지 않는 실체를 찾아간다는 지점이 독특하다. 추지나 옮김. 다른ㆍ초등 5학년 이상ㆍ1만원.

▦비밀 뽀뽀를 하다

요아힘 프리드리히 글ㆍ헤리베르트 슐마이어 그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가슴이 콩닥거리고 손에서 땀이 난다고 하는 엄마 아빠 말을 따라 사랑에 빠질 사람을 찾기로 한다. 책은 어떻게 해야 사랑을 하는 걸까 아이들의 호기심을 따라 간다. 배정희 옮김. 소년한길ㆍ초등 2학년 이상ㆍ1만1,000원.

인문·학술

▦추사, 명호처럼 살다

최준호 지음. 명호(사람에게 주어지는 모든 칭호)와 말미구를 통해 추사 김정희를 이해하자는 접근론으로 새로운 각도로 추사를 재조명했다. 추사는 독특한 언어 도구이자 수단으로 명호를 무려 343개나 사용했다. 아미재ㆍ840쪽ㆍ3만원.

▦브뤼노 라투르의 과학인문학 편지

현대과학과 인문학을 접목해서 기존 프레임을 뒤엎는 독창적 이론들을 제시, 세계적 명성을 얻은 프랑스 과학기술학자 브라투르의 사상을 집약한 책으로 편지 형식으로 쉽게 서술했다. 이세진 옮김ㆍ김환석 감수. 사월의책ㆍ264쪽ㆍ1만5,000원.

▦복지국가의 정치학

알베르토 알레시나ㆍ에드워드 글레이저 지음. 복지국가로 가는 길은 멀고 험난하다. 하버드 대학 경제학자인 저자들은 미국과 유럽을 비교해 양자의 소득재분배와 복지제도의 차이를 분석한다. 전용범 옮김. 생각의힘ㆍ384쪽ㆍ1만8,000원.

▦독서독본

김삼웅 지음. 시공을 넘는 책의 거장들의 독서론을 '살아있는 도서관'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독서광인 전 독립기념관장이 꼼꼼하게 풀이했다. 현암사ㆍ304쪽ㆍ1만5,000원.

실용ㆍ교양

▦오늘 역사가 말하다

전우용 지음. 파워 트위터리안인 인문학자 전우용씨가 인물, 정치, 문화, 학문 등 여러 분야의 주제에 걸쳐 탁견을 제시하는 짤막한 글들을 엮었다. 투비북스ㆍ344쪽ㆍ1만5,000원.

▦당신의 권리를 찾아줄 착한 법

양지열 지음. 기자를 거쳐 늦깎이 변호사가 된 저자가 저당권 등 생활과 밀접한 민법을 대중언어로 알기 쉽게 풀이했다. 풍부한 사례와 인문학적 교양을 바탕으로 한 친절한 민법 해설서다. 마음산책ㆍ424쪽ㆍ1만6,000원.

▦사람인 까닭에

류은숙 지음. 인권활동가이자 식당노동자인 저자가 그간 만나고 겪은 사람을 중심으로 연대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 낮은산ㆍ272쪽ㆍ1만3,000원.

▦나쁜 대학

앤드루 퍼거슨 지음. 자녀 교육에 무신경한 기자 아버지가 고2 아들을 대학에 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담았다. 미국 입시 또한 한국의 사정과 다르지 않다. 공진호 옮김. 윌북ㆍ336쪽ㆍ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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