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텃세가 무척 심했다. 최근 개최된 중국 주최 남녀 세계대회인 바이링배와 궁륭산병성배서 한국 선수들이 줄줄이 초반 탈락하고 중국 선수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제1회 바이링배에는 당초 한국 선수 87명이 통합예선에 출전해 16명이 본선 64강에 진출했지만 이후 박정환 홀로 8강에 올랐을 뿐 나머지 선수 전원이 초반 탈락했다. 이에 따라 중국 선수끼리 벌인 4강전에서 천야오예와 저우루이양이 나란히 결승에 진출, 첫 우승을 다툰다.
또 현재 유일한 세계 여자 대회인 궁륭산병성배에서는 스무 살 신예 리허가 49세 노장 루이나이웨이를 꺾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에서는 이 대회에 박지은, 김혜민, 최정이 출전했으나 박지은이 2회전(8강전), 김혜민과 최정은 1회전(16강전)에서 모두 중국 선수에 져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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