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내달 6일까지 문화재의 이해를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청소년의 눈으로 본 박물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05년부터 시작해 지역 수험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에도 경주여고 신라고 등 지역 8개 고교 1,7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박물관 전시품 중 가장 인상 깊은 문화재를 감상하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문화재’와 박물관이라는 공간이 가지는 다양한 표정을 그려보는 ‘박물관에 앉아서’ 등 공통주제와 함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주제를 선택할 수 있다.
선택 주제로는 ‘나의 박물관 답사기’ 등 글짓기와 ‘박물관의 겨울 이야기’ 등 그리기, ‘박물관의 대표 이미지 만들기’ 등 사진분야를 탁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학예연구실 이지원씨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기의 학생들이 박물관이라는 문화공간에서 자유롭게 주제를 선택하여 표현함으로써, 그 동안 수능과 입시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43)740-7536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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