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식, 세계대학생역도 2관왕
한국 역도의 기대주 원정식(22·한국체대)이 국제역도연맹(IWF) 주최의 세계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 원정식은 8일 이스라엘 에일라트에서 열린 제3회 세계 대학생역도선수권대회 남자 69㎏급 인상 종목에서 145㎏을 들어 올려 2위 아르티옴 피파(몰도바·142㎏)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용상 종목에서도 173㎏를 들어 올려 동메달을 추가한 원정식(체중 68.00㎏)은 인상·용상 합계 318㎏으로 아르티옴과 같은 기록을 썼지만 아르티옴(체중 68.44㎏)보다 체중이 440g 가벼워 우승했다. 원정식은 이 대회에서 금 2개, 동 1개로 2관왕의 기쁨을 안았다.
김연경 28점 활약, 팀은 2-3 패배
터키 여자배구에서 뛰는 김연경(26·페네르바체)이 올 시즌 최다인 28점을 올렸다. 김연경은 8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 펠레크홀에서 열린 바키프방크와의 경기에서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28점을 터뜨렸다. 김연경은 이적 문제를 해결한 이후 유럽배구연맹(CEV)컵 대회를 포함해 4경기째 20점 이상을 올리며 펄펄 날고 있다. 그러나 페네르바체는 2-3으로 졌다.
허민 원더스 구단주, 일구대상 수상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의 허민 구단주가 프로야구 일구대상을 받는다. 은퇴한 프로야구인 모임인 일구회는 8일 허민 구단주를 포함 2012 일구상 11개 부문의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올 시즌 홈런·타점·장타율 등 타격 3관왕에 올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박병호(넥센)는 최고타자상, 정규리그 다승 1위(17승)를 기록한 장원삼(삼성)이 최고투수상 수상자로 뽑았다. 일구상 시상식은 다음달 4일 오전 11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이관호·김광모, 아시아핀수영 金
한국 핀수영의 간판 이관호(강릉시청)와 김광모(부산체육회)가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이관호는 8일 베트남 다낭의 다낭 스위밍클럽에서 열린 아시아핀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00m 표면에서 35초99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장형호(경남체육회)는 36초63으로 이관호에 이어 터치패드를 찍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광모는 남자 바이핀 100m에서 43초21로 아시아기록(43초93)을 깨뜨리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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