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반 캠핑은 조금은 불편하고 뭔가 2% 모자라는 느낌이지만, 실제로는 손만 뻗치면 뭐든지 해결할 수 있는 현대인들이 갈망하는 ‘힐링 하우스’라고 생각합니다.”
9일 개장하는 영천 치산 카라반 캠핑장 운영책임자인 이제윤(49ㆍ문화공보관광과) 담당은 치산 카라반캠핑장이 전국 최고의 신개념 캠핑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제는 여행 자체가 자신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힐링의 개념으로 생활의 한 부분이 됐다”며 “치산 카라반 캠핑장은 팔공산 자락의 절경인 공산폭포와 구름다리, 울창한 산림으로 최상의 트레킹코스인 만큼 사계절 관광 휴양지로 전국 어느 캠핑장에 비해 손색없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영덕과 한탄강 등 전국의 기존 카라반 캠핑장 을 벤치마킹하는 최상의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 왔다.
그는 “치산은 사계절이 아름답지만 특히 여름에는 반딧불과 별빛이 밝고, 겨울에는 눈이 많아 더없이 즐거운 곳이다”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전국 최고의 카라반 캠핑장으로 자리 잡아 놓겠다” 고 말했다.
치산 카라반캠핑장은 영천시가 40억원을 들여 영천시 신녕면 팔공산 북쪽 기슭에 이번에 14대, 내년까지 모두 24대의 카라반을 정박할 수 있도록 조성 중이며, 9일 정식으로 개장한다. 카라반에는 성인 6명이 동시 숙박 가능할 수 있고, 샤워실과 화장실, 침실, 싱크대, 응접실, 위성TV, 냉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외부에는 개인 주차장과 목조식탁 겸 벤치, 바베규 시설도 있다. 또 부대시설로 소공연장, 족구장이 마련됐고 팔공산 트레킹코스는 웰빙을 선호하는 현대인들이 친목과 심신을 단련하는 사계절 캠핑장으로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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