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주요 출판단체가 주도해서 만든 '책읽는나라만들기 국민연대회의'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후보들에게 지식 사회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독서 진흥 정책을 제언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인회의 등 출판계와 도서관, 인문학 관련 33개 단체와 출판계 원로들이 발족한 모임은 "현재 한국 출판계와 독서문화 수준, 도서 유통과 저술가들의 형편은 독서국가라고 내세우기 부끄러울 정도로 위기 상황"이라며 ▦교육과 문화의 근본적 개혁 ▦도서관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질 개선 ▦국민의 독서권 보장 및 독서 문화 확산 등을 촉구했다. 대통령 직속 '지식창출융합국가위원회'를 설치해 관련 예산과 정책을 총괄 기획해 줄 것도 요구했다.
연대회의는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선 후보들을 초청해 대선후보 정책 토론회도 개최한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참석할 예정이다.
채지은기자 c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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