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지역 지자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가야문화의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문화유적과 스토리텔링 등을 통한 관광상업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키로 해 주목 받고 있다.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의장 곽용환 고령군수)는 대구 경북 경남 전남 전북 지역 15개 시ㆍ군 문화관광해설사와 관광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군 가얏고마을 문화관에서 9일까지 2박3일간 합동 워크샵을 연다. 협의회 소속 기초지자체는 광양 남원 순천시와 거창 고령 달성 산청 성주 의령 장수 창녕 하동 함안 함양 합천군 15개로 대가야권 지자체들이 주로 참여하고 있다. 금관가야의 김해와 소가야의 고성은 참여하지 않고 있다.
협의회는 이번 워크샵에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 이해’, ‘스토리텔링을 통한 지역마케팅 성공사례’ 등 특강과 고령군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 박물관, 성주군 성산리 고분군 및 창녕군 창녕 박물관 등 가야문화유적을 탐방교육을 실시한다.
2005년 발족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는 각종 세미나 등을 통해 가야문화권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최근에는 가야문화권 발전사업이 국가지정 사업으로 선정, 한층 더 탄력을 받고 있다. 또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특별법도 추진 중이다.
곽용환 군수는 “520년간 찬란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고 고대국가의 한 축을 형성했다”면서 가야문화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활발한 교류를 통한 자치단체 간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낙후된 남부권 지역의 공동 개발 및 영호남 상생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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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국기자 hk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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