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의 싸이(본명 박재상ㆍ35)가 옥관문화훈장 수훈자로 6일 선정됐다. 영화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은 은관문화훈장을, 주연배우 이정진 조민수는 각각 옥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대중문화인 10명을 201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 포상 대상자로 결정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에 한국 대중음악을 알린 공을 인정받아 젊은 대중가수로는 이례적으로 훈장을 받게 됐다. 김 감독은 한국 영화감독으로는 처음 세계 3대 영화제의 하나인 베니스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은 공적을 평가 받았다. 이밖에도 가수 금사향, 작가 김수현, 영화배우 윤일봉이 은관문화훈장을, 배우 나문희, 예술감독 송승환, 가수 송창식은 보관문화훈장을 받는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6시30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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