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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1만명 줄어든 13만5000명··· 98개 대학이 수능 100%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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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1만명 줄어든 13만5000명··· 98개 대학이 수능 100% 선발

입력
2012.11.0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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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이 다음달 21일부터 201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정시 선발인원은 13만5,277명으로 전체 모집인원 대비 35.7%이며 지난해보다 9,803명 감소했다. 2010학년도에는 전체 인원의 41.2%였으나 해마다 그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 단 수시모집 등록 결과에 따라 정시모집 선발인원이 늘어날 수 있으며, 이때는 각 대학별로 각 모집단위 모집인원을 변경 공고해 선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인문ㆍ사회계열은 98개 대학, 자연계열은 101개 대학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2012학년도보다 조금 늘어난 것이어서 정시모집은 수능 우수자 위주로 선발하는 관행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것이다.

인문ㆍ사회계열 기준으로 수능 80% 이상 반영대학은 26개교, 60% 이상 반영대학은 34개교, 50% 이상 반영대학이 21개교, 40% 이상 반영대학이 6개교, 30% 이상 반영대학이 6개교 등이다.

전형유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이 193개 대학 12만5,834명(93%), 특별전형이 155개 대학 9,443명(7%)이다. 특별전형을 세분하면 특기자전형으로 7개 대학에서 130명, 대학독자적기준전형으로 65개 대학에서 3,245명, 취업자전형으로 3개 대학에서 273명을 선발하며,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농어촌학생전형으로 122개 대학에서 2,391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으로 92개 대학에서 1,249명, 장애인 등 대상자전형으로 43개 대학에서 365명, 기초생활수급자전형은 75개 대학에서 767명, 서해5도전형은 7개 대학에서 36명을 선발한다.

유의할 점은 수시모집 최종합격자(충원합격자 포함)는 등록의사와 관계 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 지원이 금지된다는 것이다. 또 정시모집 지원은 모집 군(가/나/다)별로 한 개 대학에만 지원해야 한다. 한 개 군에 2개 이상 지원하면 대학입학지원방법 위반자에 해당돼 입학이 무효화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가군, 나군, 가/나군 대학은 다음달 21~26일, 다군, 가/다군, 나/다군, 가/나/다군 대학은 다음달 22~27일 사이다. 대학마다 원서접수 시작일과 마감일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각 대학의 원서접수 일정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합격자 발표는 2월 4일까지이며, 충원합격자 발표는 2월 20일까지이다.

다음은 주요 대학별 전형내용(일반전형 기준ㆍ예체능은 제외).

◆국ㆍ공립대

▦경북대(대구)

가군에서 1,106명, 나군에서 1,012명을 선발한다. 가군은 학생부 11%, 수능 89%로 선발하며, 나군은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한다.

▦부산대(부산)

가군에서 선발하는 1,408명은 학생부 55%, 수능 45%로 선발한다. 나군 695명은 수능만으로 선발한다.

▦서울대

나군에서 634명을 선발한다. 인문계열은 1단계에서 수능만으로 2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학생부 40%, 수능 30%, 논술 30%로 선발한다. 자연계열은 선발과정이 인문계열과 같지만 2단계에서 논술 대신 면접 반영비율이 30%이다. 정시에서 논술시험을 치르는 곳은 서울대가 유일하다.

▦서울시립대

나군에서 519명, 다군에서 105명을 선발한다. 나군에서는 수능 성적만으로 70%을 우선선발하고 나머지는 학생부 30%, 수능 70%로 선발한다. 다군은 수능만으로 선발한다.

▦전남대(광주)

가군에서 574명을 수능만으로 선발한다. 나군에서 선발하는 760명은 학생부 50%, 수능 50%로 선발한다.

◆사립대

▦경희대(서울)

가군에서 331명, 나군에서 300명, 다군에서 80명을 선발한다. 가군과 다군은 수능만으로 선발하며, 나군은 우선 70%는 수능만으로 선발하고, 나머지는 학생부 30%와 수능 70%로 선발한다.

▦고려대(서울)

가군으로 1,042명을 선발한다. 70%는 수능만으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은 학생부 50%, 수능 50%로 선발한다.

▦서강대

나군에서 423명을 선발한다. 이중 70%는 수능만으로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 30%는 학생부 25%, 수능 75%로 선발한다.

▦성균관대

가군에서 인문계열 208명, 자연계열 206명을 선발하고, 나군에서 인문계열 202명, 자연계열 165명을 선발한다. 가, 나군 모두 인문계열은 70%를 수능만으로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은 학생부 30%, 수능 70%로 선발한다. 자연계열은 우선선발 인원이 50%이며, 나머지 과정은 동일하다.

▦연세대(서울)

가군에서 934명을 선발한다. 우선선발 70%는 수능만으로, 나머지는 학생부 50%, 수능 50%로 선발한다.

▦이화여대

가군에서 560명 내외를 선발한다. 이중 400명 가량을 수능만으로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160명 가량은 학생부 40%와 수능 60%로 선발한다.

▦중앙대(서울)

가군에서 91명을 수능만으로 선발하고, 77명은 학생부 30%와 수능 70%로 선발한다. 나군에서 303명, 다군에서 70명을 선발하는데 모두 수능으로만 선발한다.

▦한국외대 (서울)

가군에서 131명, 나군 471명을 선발한다. 가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나군도 우선 선발 70%는 수능만으로 뽑으며, 나머지 인원은 학생부 20%와 수능 80%로 선발한다.

▦한양대(서울)

가군에서 555명을 선발하고, 나군에서 208명을 선발한다. 가군 우선 선발 70%는 수능만으로 뽑고, 나머지는 학생부 30%, 수능 70%로 뽑는다. 나군은 수능만으로 선발한다.

이진희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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