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는 수다쟁이 수학자
부끄럼이 많지만 수학 이야기만 나오면 수다쟁이가 되는 소녀 루리를 통해 수와 도형의 개념을 익히는 스토리텔링 수학책. 개미 도형 왕국에 가게 된 루리와 크리 남매가 개미 왕국을 지킬 수 있도록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입체를 찾아달라는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이다. 초등 2~5학년 과정에서 배우는 다섯 자리 이상의 수, 선분, 직선, 각, 평면도형, 입체도형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박현정 지음, 정혜경 그림. 뜨인돌어린이 발행·160쪽·1만2,000원
불을 끄면 별이 떠요
어느 날 밤가시마을이 정전됐다. 들이네 엄마 아빠는 더듬더듬 부딪히며 촛불을 찾아 캄캄한 어둠을 밝혔지만 TV를 볼 수도, 컴퓨터 게임을 할 수도 없었다. 전기는 언제 처음 발견됐고,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도체와 부도체, 번개나 도깨비불 등 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전기 현상, 전기와 자석이 사용되는 여러 가지 물건, 발전소의 원리와 환경오염 없이 전기를 생산하는 법 등을 다룬 초등학생용 과학 책이다. 장 사이사이 ‘얼렁뚱땅 실험실’ ‘인물로 깊이 보기’ 등 코너를 삽입해 좀 더 깊이 있는 과학지식을 곁들였다. 서지원 조선학 지음, 양종은 그림. 상상의집 발행·146쪽·9,800원
책쓰기 꿈꾸다
글쓰기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 숭문고 허병두 교사, 경북사법대학부속중학교 한원경 교장 등 5명의 교사들이 글을 쓰고 책을 펴 내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내놓은 책쓰기 가이드. 책쓰기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 주제를 찾고 자료를 모이고 쓰고 퇴고하고 디자인하기까지 이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한 권의 책을 손에 쥘 수 있도록 책 쓰기의 전 과정을 담고 있다. “글을 쓴다는 것은 꿈을 갖고 있다는 것이고, 살아있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라는 것이 교사들이 청소년들에게 책을 만들어보도록 권하는 이유다. 문학과지성사 발행·161쪽·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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