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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프랜차이즈 쇼' 한류 바람 하루 5000명 방문… 뜨거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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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프랜차이즈 쇼' 한류 바람 하루 5000명 방문… 뜨거운 관심

입력
2012.11.0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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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해외 전시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전시 전문기업인 코엑스는 1일부터 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현지 최대 규모인 '베트남 국제 점포 산업전 및 프랜차이즈 쇼'를 개최했다. 올해 4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7개국 135개사가 대거 참여했다. 하루 평균 5,000여명이 전시장을 찾는 등 행사 기간 동안 총 1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코엑스측에 따르면 방문객 수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코엑스 관계자는 "그만큼 현지인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코엑스는 이번 행사에서 바이어와 참가업체 사이에 비즈니스 만남을 위해 맞춤형 1 대 1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또 업체들이 현지 시장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각종 세미나 등 다양한 맞춤서비스를 제공했다.

베트남은 최근 사람들의 소비생활이 고급화되면서 대형 슈퍼마켓, 쇼핑센터 등 현대적 유통점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실제로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소매시장 매출은 443억 달러로 전년대비 22.6% 증가했으며, 올해 경제 성장률은 4.5% 이상 될 전망이다.

여기에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은 아직 활성화되지 않아 여전히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세계 경제 불황에도 베트남은 여전히 기회의 땅인 셈이다.

김종한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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