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LG이노텍은 독일 오스람과 세계 각지에서 진행 중인 LED(발광다이오드) 특허소송을 끝내고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LG와 오스람은 지난달 31일 합의 후 체결한 계약에 따라 한국,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5개국에서 진행해온 특허 소송들을 취하하기로 했다. 양측은 LED 제품과 관련한 특허들을 서로 이용할 수 있게 크로스라이선스 계약도 체결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합의 사항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세계 2대 조명업체인 오스람은 LG뿐 아니라 삼성을 상대로도 특허분쟁을 진행해오다 지난 8월에 합의를 한 바 있다.
유환구기자 red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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