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행정관리 일원화 마무리

충남 홍성군과 예산군으로 이원화되어 있던 내포신도시 행정관리 체계에 대한 일원화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충남도는 홍성군과 예산군에 걸쳐있는 도청이전지 내포신도시의 대중교통과 상하수도 요금 등 13종의 행정관리 체계 가운데 11종을 일원화하고 2종은 부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일원화된 행정관리대상은 ▦광역도로명 부여 ▦홍예공원 운영 관리 ▦대중교통 대책 ▦상하수도 요금 ▦쓰레기봉투 가격 및 대형폐기물 수수료 ▦배수지·상수도·하수도·하수처리장 운영 관리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운영 관리 ▦신청사 주소 표기 등이다.

특히 홍성군과 예산군이 첨예하게 대립했던 도청신청사 주소 표기는 지난달 본청동은 홍성군으로 의회동은 예산군으로 정리됐다. 앞서 택시사업구역은 지난 2월, 시내버스 신도시 공동운행과 광역도로명은 각각 4월 확정됐다.

부분 완료된 초·중학교 통학구역 및 학군(구) 조정과 환경에너지종합타운 변경 등은 세부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종기 도 도청이전·내포신도시건설본부장은 "부분 완료된 2종을 집중 관리하고 양군이 세부적으로 협의할 부분에 대해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