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납동 한옥마을에 있는 여명카메라박물관(관장 한재섭)이 관람객에게 인도영화를 무료 상영한다.
특히 여명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한 관장이 직접 그린 한국화를 선물하고 추억의 엽서 보내기 등 각종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 박물관은 지난 8월 문을 열자 카메라 동호인은 물론 일반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희귀한 카메라 전시뿐만 아니라 판소리 공연이 수시로 열리고 관람객 휴식공간도 충분하다. 입장객에게 커피 등 각종 차도 제공한다.
여명박물관은 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를 인도영화의 날로 선정해, 매일 오후 4시와 7시 무료 영화를 상영한다.
인도영화는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드라마(165분)'모든 아이들은 특별한 존재이다(지상의 별들처럼)', 모험ㆍ시대극'조다 악바르(213분), 화이팅 인도!(153분) 등 6편을 요일마다 상영한다.
매주 토요일 4시 영화가 끝나면 행운권 추첨을 통해 한국화 그림(4호)과 박물관 관람권 2매를 선물한다.
한 관장은"관람객이 따뜻하게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무릎담요 50장을 준비했다"며"관람객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명박물관은 1850년대 만들어진 수제 카메라는 물론 1900년대 초반에 미국과 영국 등에서 인기를 모았던 각종 카메라 300여점이 전시 중이다. 문의(063)232-5250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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