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부활을 촉구하는 이색 전시회가 마련된다
부산카툰작가클럽은 5일부터 9일까지 부산시청 1층 통로 갤러리에서 '사랑海 해양수산부-해수부 부활을 꿈꾸며'라는 카툰 전시회를 개최한다.
1992년 결성된 부산카툰작가클럽은 2002년 '월드컵 카툰전', 2009년 'CEO가 웃는다’ 등 다양한 전시회를 열어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부산카툰작가클럽 회원과 서울의 카투니스트, 전국 주요 일간지 시사만화가 등 16명이 출품한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해수부 부활과 바다를 주제로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작품들이 흥미를 끈다.
개막식은 5일 오후 6시 30분 시민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안기태 부산카툰작가클럽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카투니스트들이 해수부 부활을 촉구하는 작품을 통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나라가 해양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1996년 8월 신설된 해양수산부는 중앙행정기관으로 해양의 개발ㆍ이용ㆍ보존 정책을 관장했으나 2008년 2월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폐지됐으며, 기능의 일부는 농림부와 통합해 농수산식품부로, 나머지는 국정홍보처 및 건설교통부와 통합해 국토해양부로 개편됐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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