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라스트 스탠드'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김지운 감독이 아시아계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영화인조합이 선정하는 '차세대 감독상'을 받았다.
김 감독은 30일(현지시간) 오후 로스앤젤레스에서 미국 영화인조합 주최로 열린 독립영화축제 제15회 비전페스트에서 이 상을 받았다. '차세대 감독상'은 그간 빔 벤더스, 베르너 헤어조그, 알렉산더 페인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외국인 감독이 수상해왔다. 1998년 '조용한 가족'으로 데뷔한 김 감독은 '장화홍련', '달콤한 인생',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등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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