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올해 최고 제품’에 LG전자의 생활가전 제품들이 대거 선정됐다.
3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46~51인치급과 40~43인치급 LCD TV, 프렌치도어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10개 제품이 컨슈머리포트가 다음 달 호에 공개한 ‘올해의 최고 제품’ 1위를 차지했다. 특히 LG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는 10월 초 방영된 미국 NBC 방송의 간판 프로그램 ‘투데이쇼’에서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제품’ 세탁기·건조기 부문 대표 제품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LG 드럼세탁기는 올해 초 실시된 제품 성능평가에서 용량, 물 효율, 에너지 효율 ‘최고’ 등급을 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또 상시적인 청소기 성능평가에서도 직립형·일반형 2개 제품이 1위에 올랐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최대 소비자단체인 미국소비자연맹에서 발간하는 잡지로, 제품별 가격과 성능을 비교·분석해 온라인 사이트에 수시로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 LG전자는 “컨슈머리포트는 공신력이 높아서 소비자들의 실제 구매활동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해당 제품 판매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3’와 양문형 냉장고와 60인치급·32인치급 LCD TV, 60~64인치급· 50~52인치급 PDP TV도 이번 컨슈머리포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유환구기자 red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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