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의 영향으로 전북지역 학생수가 최근 3년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이 발행한 올해 전북교육통계 주요지표를 보면 학생수는 2010년 30만473명, 지난해 29만2,620명, 올해 28만3,713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학급수도 2010년 1만1,868개에서 지난해 1만1,834개, 올해 1만1,755개로 줄었다.
입학자도 매년 줄고 있다.
2010년에는 7만8,517명이었으나 올해는 7만5,148명에 그쳤다.
지난해 대비 취업률은 일반고가 17.8%에서 14.6%로, 특성화고는 67.8%에서 61.8%로 떨어졌다.
반면 상급학교 진학률은 초등에서 중학교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가 99.99%, 99.5%에 달했다. 고등학교에서 대학 진학률은 76.2%로 지난해 76.3%와 비슷했다.
학급당 학생수는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올해 유치원의 학급당 학생수는 16명으로 전국 평균 21.6명보다 적었다.
초등학교는 21.3명(전국 평균 24.3명), 중학교 30.4명(32.4명), 고등학교 30.1명(32.5명)으로 나타났다.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유치원 12명, 초등학교 14명, 중학교 15명, 고등학교 13.3명으로 전국 평균 15.5명보다 적었다.
올해 4,67명이 해외 유학을 떠났다. 초등학생이 333명으로 가장 많고, 중학생 125명, 고등학생 9명 순이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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