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맛있는 음식축제'가 열린다.
인천시는 30일부터 사흘간 송도컨벤시아 야외전시장에서 '인천세계음식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 기간 8개 세계음식관과 제과ㆍ제빵관, 다양한 제조ㆍ가공식품 홍보를 위한 식품산업관 등이 운영된다. 우리 농산물을 재료로 한 떡ㆍ한과, 김치ㆍ장류, 전통주, 개발 음식 등도 전시된다. 스타 쉐프 발굴을 위한 인천세계요리경연대회 및 전국 고교 한실조리경진대회가 열리며, 북한예술단 공연과 7080 콘서트 등도 준비했다.
옹진군은 30일부터 이틀간 옹진군청 파도광장에서 향토음식 먹을거리 장터를 연다.
장터에서는 백령도 해삼 비빔밥, 대청도 홍합밥, 연평도 꽃게무침, 자월도 굴회 등 32개 지역특색 음식이 선보인다. 까니리 액젖, 시도 천일염을 비롯해 고춧가루, 백색고구마, 느릅나무, 약쑥 엑기스 등 다양한 특산물을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옹진군은 장터 수익금의 일부를 불우이웃돕기에 쓸 예정이다.
이환직기자 slamh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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