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덕연구개발특구 카이스트와 서구 둔산 도심을 잇는 가칭'융합의 다리(카이스트교)'를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당겨 2014년 6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다리는 서구 만년동 갑천 삼거리에서 유성구 구성동 카이스트 앞까지 길이 274㎙, 폭 25㎙, 왕복 4차선 규모로 건설되며 사업비는 298억원이 투입된다.
대전시는 대덕연구개발 특구 활성화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세종시 입주 등으로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카이스트교 건설을 추진했다. 시는 이르면 내년 3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리가 개통되면 둔산지역에서 대덕특구 간 통행시간이 평균 3분, 출ㆍ퇴근 시간대 최대 10분 가량 단축되고, 한밭대로와 대덕대로, 계룡로 등 인근 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는 교통혼잡비용 절감 효과로 연간 38억8,000만원 상당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