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빤 촘스키 스타일!"
미국의 세계적 언어학자인 노엄 촘스키(84)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가 평소의 근엄한 이미지를 벗고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동영상에 출연했다. 29일 미 온라인 뉴스사이트 로스토리에 따르면 MIT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제작한 5분 분량의 '강남스타일' 패러디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MIT 한국학생 모임이 만든 이 동영상에는 싸이와 비슷한 외모의 동양계 남학생이 출연해 노래를 불렀고, 동료 학생 100여명이 MIT 교내에서 말춤을 추는 모습도 등장했다. 시사 주간 타임 선정 세계 석학 100인으로 꼽힌 에릭 랜더(생물학과) 교수와 도널드 새도웨이(재료화학공학과) 교수가 학생들과 함께 말춤을 췄고, 촘스키 교수는 동영상 중간에 몇 초간 깜짝 출연해 갑자기 커피를 마시다 말고 "오빤 촘스키 스타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동영상은 게재 하루 만에 조회수가 22만건을 넘어서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영창기자 anti09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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