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다음달 10일 올해 마지막 무등산 정상 개방행사를 갖는 다고 29일 밝혔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4시까지며, 노선은 서석대-부대후분-인왕봉-지왕봉-부대정문으로 이어지는 0.9㎞구간이다. 무등산 최정상인 천왕봉(해발 1,187㎙)은 주요 군사시설이 배치돼 개방이 불가능하다.
탐방객이 많을 경우에는 누에봉에서 부대 정문을 통과해 나오는 탐방코스도 운영된다.
무등산 정상은 1966년 군부대 주둔으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다가 2010년 5월 45년 만에 처음 개방된 후 이번이 네번째다.
광주시는 무등산 단풍이 절정에 이르러 무등산 일주도로와 옛길 등 탐방로에서 늦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무등산 정상은 군부대지역이어서 입장객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군부대 안에서는 안내자의 통제에 따라야 하며 군사시설 통제구역 출입과 사진 촬영을 자제하고 라이터 등 인화물질은 휴대할 수 없다.
문의:광주시 공원녹지과 (062)613_4211,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 (062)613_7850.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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