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통 크루즈 여행상품을 국내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ㆍ일 간 정기 크루즈선박을 운항하고 있는 ㈜팬스타라인닷컴은 일본 최대선사 MOL과 손잡고 MOL 계열 크루즈선박의 여행상품 한국 영업을 맡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팬스타는 30일부터 MOL 계열 크루즈선박인 ‘니폰마루’의 한국 여행객 모집 등 국내 영업을 대행하게 된다.
이번에 판매하는 크루즈 여행상품은 한국인 현지 인솔자가 포함된 다양한 노선의 호화 크루즈 여행상품이라고 팬스타는 소개했다.
크루즈 여행 일정은 1박2일부터 선택할 수 있고 주요 여행지는 도쿄나 나고야, 고베, 벳푸 같은 일본의 인기 관광지들이다.
내국인이 항공기 편으로 일본에 가서 크루즈 여행을 즐기고 다시 항공기 편으로 돌아오게 된다. 항공편과 크루즈 여행을 포함한 가격은 100만원대부터 준비돼 있다.
니폰마루는 2010년 1,00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해 더욱 품격있는 크루즈여행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팬스타는 30일 오후 6시 부산롯데호텔에서, 다음 달 1일 오후 6시에는 서울롯데호텔에서 ‘팬스타크루즈 10주년 기념 고객 초청 만찬회’를 겸해 니폰마루 한국 런칭 행사를 연다.
최재형 팬스타라인닷컴 이사는 “우리나라에서도 일본 정통 크루즈여행 상품을 짧은 일정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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