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포산고가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신개념 학교교육모델인 미래학교로 선정됐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이번 선정에서 포산고는 시ㆍ도교육감이 추천한 전국 초중고 48개교 중 단 2개의 고교 중 하나에 포함됐다.
김호경(58ㆍ사진) 포산고 교장은 “평가 기관에서 서면심사에 이어 현장방문평가 등을 통해 선정했는데, 우리 학교는 미래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창의성과 사회성, 수월성, 형평성 4가지 교육의 가치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학습 플래너(학습 내용과 범위, 평가, 반성, 개선책 등을 담은 계획서) 제작을 통한 자기주도 학습능력신장과 기숙사 자치회 운영,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와 연계한 연구교육(R&E) 프로그램, 진로·적성을 고려한 개인별 논문쓰기 등 기숙사 중심의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김 교장은 미래학교 선정을 계기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인재 양성을 위해 기숙형 고교의 장점을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그는 “기숙형 고교만이 가능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강석기자 kimksu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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