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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백주엽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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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백주엽 '유종의 미'

입력
2012.10.2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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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백주엽(25)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시즌 마지막 대회인 SBS 투어 윈저 클래식(총상금4억원, 우승 상금 4,000만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백주엽은 28일 경기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 클럽(파71ㆍ7,16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전날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돼 3라운드 54홀로 치러졌다.

올해 투어에 데뷔한 백주엽은 이번 대회 전까지 상금랭킹이 87위에 그쳐 내년 출전권 확보가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2년간 정규투어 출전권을 확보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백주엽은 "긴장을 많이 해 3번홀에서 보기를 했는데 경기가 진행될수록 긴장이 풀렸다. 이제는 1부 투어 출전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돼 내년에는 2승을 노려 보겠다"고 말했다.

이기상(26ㆍ플레이보이골프)이 백주엽에 1타가 모자란 준우승(9언더파 204타)에 올랐고, 이 대회에서 우승해야 상금왕이 가능했던 김대섭(31ㆍ아리지 골프장)은 공동 21위(3언더파 210타)에 그쳤다. 상금왕은 3개 대회만을 뛰고도 4억4,400만원을 벌어들인 김비오(22ㆍ넥슨)가 차지했다. 대상은 이상희(20ㆍ호반건설), 신인왕은 김민휘(20ㆍ신한금융그룹)에게 각각 돌아갔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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