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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박정환, 본선 무대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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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박정환, 본선 무대 재도전

입력
2012.10.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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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은 지난해 처음 명인전 본선에 발을 디뎠으나 1회전에서 백홍석에 패해 일찌감치 탈락했다. 올해 예선 1회전부터 재도전, 이동훈 강유택 김정현을 차례로 물리치고 마지막 관문까지 올라왔다.

강승민은 올해 18세로 박정환보다 한 살 어린 신진 기예다. 2010년 11월에 입단, 이듬해 7월에 2단으로 승단했다. 올해 성적이 46승 18패(승률 72%)로 현재 다승 8위, 승률 7위를 달리고 있다.

좌하귀에서 흑5로 걸치자 백6으로 협공한 다음 7 때 8로 가만히 두 칸 벌린 게 요즘 프로들의 실전에서 자주 나오는 형태로 1이면 2로 젖히고 1이면 2로 내려서겠다는 뜻이다. 두 그림 모두 백이 원하는 바이므로 일단 흑의 입장에서는 뭔가 다르게 응수하고 싶다.

강승민은 9, 11로 좌변 쪽을 먼저 건드렸다. 처음 보는 수인데 아마도 요즘 신예 기사들 사이에서 새롭게 연구 중인 수법 같다.

박영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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