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국가비상 사태에 대비해 실시한 올해 을지연습 평가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북도는 25일 서울 중앙정부청사에서 열린'2012 을지연습 평가보고회'에서 전북소방안전본부가 4,030개 을지연습 참가 기관 중 자치단체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비상대비 업무 주관 부서의 세밀한 사전 연습계획 수립 및 준비, 시행과정에서의 다양한 시책 추진 등이 좋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적극적인 홍보로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고 전국 최초로 40여명의 대학생 참관단을 구성해 을지연습 전반을 체험하게 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북도청 현관에 6ㆍ25전쟁 천안함폭침 연평도포격 등 안보 사진과 아군 및 적군 장비를 각각 전시해 도민들에게 안보 의식을 고취시킨 결과다.
전북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완벽한 전시 비상대비 계획을 수립해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즉각 가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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