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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외신 대변인에 미국인 마거릿 프란시스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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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외신 대변인에 미국인 마거릿 프란시스 키

입력
2012.10.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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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6일 외신 담당 대변인에 마거릿 프란시스 키(39ㆍ여) 버슨마스텔러 코리아 사장을 임명했다.

미국 국적인 키 신임 대변인은 미국 홍보컨설팅 회사인 에델만의 한국지사와 일본지사의 총괄 사장을 거쳐 지난 5월부터 글로벌 홍보컨설팅 회사인 버슨마스텔러의 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영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키 대변인은 미국 워퍼트 칼리지와 듀크대를 졸업했고, 1999년 연세대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키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영어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후보가 여성으로서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대통령으로 적합하다고 봤다"며 "문재인 민주통합당,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 비교할 때 정치ㆍ경제분야에 대한 견해가 가장 돋보인다고 판단해 돕게 됐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와 함께 이무영 전 경찰청장을 박 후보 사회안전특보에 임명했다.

한편 이날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캠프 멘토단에 참여정부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이창동 영화감독과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 기획자인 탁현민 성공회대 겸임교수, 가수 김원중씨 등 문화예술계 인사 11명이 합류했다.

강윤주기자 k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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