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의 선풍적인 인기를 등에 업고 미국 음악전문 주간지 빌보드 표지를 장식했다. 빌보드는 11월3일자로 발간된 빌보드 최신호에서 ‘5억 싸이 팬들은 옳았다’라는 제목으로 “K팝 스타 싸이가 세계 음악 산업에서 새로운 브랜드가 되기 위해 유튜브, SNL, 투데이쇼 등을 어떻게 활용했나”라는 글을 실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빌보드 최신호가 발표한 싱글 종합 차트 ‘핫100’에서 6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 록 밴드 마룬 5의 ‘원 모어 나이트’에 이어 5주째 2위 자리를 지켰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싸이는 인기 앵커 바바라 월터스가 진행하는 미국 ABC 토크쇼 ‘더 뷰’의 25일 방송분에 출연한 데 이어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후속곡은 한국어 반, 영어 반인 노래가 될 것이고 ‘말춤’처럼 강렬할진 모르지만 새로운 춤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석기자 k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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