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시속 340km 레이싱 한국인이 달린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시속 340km 레이싱 한국인이 달린다

입력
2012.10.26 12:17
0 0

최고 속도 340㎞에 달하는 스피드의 향연이 열린다. 포뮬러 원(F1) 못지않은 아우디 R8 LMS컵에서 5,200㏄, 최대 560마력을 자랑하는 레이싱카들의 스피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아우디 R8 LMS컵 9, 10라운드가 27일부터 이틀간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아우디 R8 LMS컵은 2012년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인 아우디가 처음 선보이는 아우디 원메이크 경기. 중국에서 아우디의 '기술을 위한 진보'라는 기업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개최됐다. 총 12번의 레이스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특히 한국인 드라이버 최초로 유경욱(EXR 팀106)이 이번 대회에 참가해 의미를 더한다. 유경욱은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엑스타 GT(3,800㏄)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레이서. 2011년 올해의 드라이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 시즌 유경욱은 엑스타 GT 클래스에서 쉐보레팀의 6연승을 저지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대회 주최측은 유경욱을 'KO 레이서'로 소개하며 깊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유경욱과 함께 홍콩의 레이싱 에이스인 데릴 오영도 이번 대회에 초청됐다.

4억원에 달하는 아우디 R8 LMS 16대가 광속의 경쟁을 펼치는 광경은 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이 같은 매력 때문에 3만명 이상의 팬들이 경기장에 운집하는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가한 아우디의 가격만 합쳐도 60억원이 넘는다. F1 드라이버 출신인 알렉스 융(말레이시아)이 F1 인도 그랑프리 참가로 불참하지만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은 마치 리(홍콩) 등이 출전해 '스피드킹'을 가린다. 홍콩의 4대 천왕이라 불리는 배우 겸 가수인 곽부성도 참가한다. 마치 리는 올 시즌 146점을 획득하며 드라이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27일 예선이 열리고 결선은 2회에 걸쳐 진행된다. 1위 25점, 2위 18점, 3위 15점 등을 얻게 된다. 시상은 드라이버 챔피언십, 아마추어 드라이버 컵, 팀 컵 총 세 부분으로 나뉘어 이뤄진다.

상하이=김두용기자 enjoysp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