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와 충청도가 제 3회 제주삼다수배 전국아마시도대항전 패권을 다투게 됐다. 22~23일 이틀 간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삼다수배 준결승전에서 충청도와 전라도가 각각 경기도와 서울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전라도의 결승 진출은 올해부터 바뀐 독특한 경기 룰에 따라 극적으로 이루어졌다. 4명이 한 팀이 돼 대결하는 삼다수배 준결승전에서 전라팀은 출전 선수 3명이 모두 패해 패색이 짙었으나 최종국에서 조민수가 서울팀의 장시영에게 크게 이기는 바람에 선수 전원의 집 차이 합계에서 오히려 앞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결승전은 2번기로 치러진다. 결승 1차전은 11월 7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리고 2차전은 13일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서 치러진다. 결승전 역시 1, 2차전 개인전의 집 차이를 모두 합해서 우승팀을 가린다.
장병욱기자 a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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