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ㆍ파주지역 공동육아 어린이집과 대안학교 등 이 지역 교육, 문화 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2012 고양ㆍ파주 공동육아 대안교육 한마당’이 28일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전시ㆍ홍보’, ‘만들기’, ‘놀이’ 마당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호수공원 곳곳에서 일반 시민까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하루 종일 펼쳐진다.
전시ㆍ홍보마당에서는 다양한 육아, 교육연대 활동을 해온 공동육아 어린이집들과 대안학교들의 일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공동육아와 대안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라면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하며, 궁금증을 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만들기 마당에서는 자연물과 폐품을 이용해 아이들이 직접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전래 놀이와 공동체 놀이가 펼쳐 질 놀이 마당도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도로 행사에 참가한 단체의 어린이들이 지난 1년간 직접 만들어 온 작품과 음식을 파는 개미장터, 엄마들이 준비해 공연하는 인형극, 어린이집과 대안학교에 아이를 맡긴 아빠들이 선보이는 ‘아빠들의 대합창’ 등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이 행사는 2005년부터 매년 지속되고 있는데, 부모들과 아이들이 함께 마을과 교육 공동체를 가꾸어 나가려는 뜻을 공유하려는 의미가 부각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중요한 지역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양파주 공동육아 대안교육 한마당 장호철 준비위원장은 “아이들이 성장하듯이 한마당 행사도 매년 내용이 더 풍성해지고 참여 단체도 많아지고 있다”며 “고양 파주시 일반 시민들도 함께 참여해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고양파주 공동육아대안교육 커뮤니티(http://cafe.daum.net/gopa-alti-edu)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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