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과 대중이 만나는 축제인 2012 인문주간 행사가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전국에서 200개가 넘는 크고 작은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햇수로 7회째,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올해 인문주간의 키워드는 ‘치유’다. 인간의 고통과 갈등을 치유하는 인문학의 역할을 주제로, 대학을 중심으로 32개 기관이 참여해 토론회, 전시, 강연, 답사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한다.
한국연구재단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관해 11월 1~3일 부산 벡스코에 열리는 제 2회 세계인문학포럼의 주제도 ‘치유의 인문학’이다. 고통과 갈등, 누구의 고통에 귀를 기울일 것인가, 치유의 인문학 비판과 옹호, 자연 문명 과학기술, 치유의 인문학 실천 사례 등 소주제를 정해 국내외 인문학자 80여명이 발표하고 토론한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worldhumanitiesfor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미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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