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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105만명 서울이 늙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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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105만명 서울이 늙어간다

입력
2012.10.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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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고령자 수는 1960년에 비해 19.3배 늘었고, 시민의 평균 연령도 38.7세로 14.8세(1960년 23.9세) 늘어나 고령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5일 발표한‘2012 서울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고령자는 104만 9,425명으로 서울 전체 인구(1,053만명)의 약 10%를 차지했다. 이는 1960년 5만 4,354명에 비해 19.3배 늘어난 것이다. 서울시민의 평균 연령도 38.7세로 60년(23.9세)에 비해 14.8세가 높아졌다. 또 지난해 서울에서는 9만1,526명의 신생아가 태어나 1981년 20만 3,324명에 비해 출산율이 45% 줄었다.

한편 서울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107.7을 기록해 1965년(3.189)에 비해 32.5배, 1975년(4.072)에 비해 9.4배 각각 올랐다. 이중 유치원 납입금은 1975년에 비해 65.6배의 인상률을 기록해 가장 많이 올랐고, 고구마(52.9배), 갈치(49.7배)도 인상률이 컸다. 반면 달걀(8배), 쌀(7.3배), 라면(7배) 등은 평균 물가 상승률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마늘로 190.4%가 인상됐고 경유(187.1%)와 북어채(151.8%)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서울에서는 하루에 평균 196쌍이 결혼하고 56쌍은 이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2만617건으로, 2003년(3만2,499건) 이혼숙려제도 도입 이후 이혼율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성기자 loveli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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