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바다의 연산호 군락을 둘러보는 바다올레 축제가 열린다. 서귀포시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안덕면 화순리 황개천 앞 바닷속에서 '새로운 수중관광 도약의 원년'이라는 주제로 '2012 연산호 바다올레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귀포시와 한국수자원관리공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바다올레 축제는 도내ㆍ외 스쿠버다이버 400여명을 비롯해 일반인 등 2,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수중 대형아치 및 주상절리, 연산호 등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화순리 황개천 앞 수중 이른바 '쌍굴' 루트를 제1호 바다올레로 명명하게 된다.
축제기간에 바다올레축제 참가자를 대상으로 수중사진촬영대회가 열리며, 바다올레ㆍ바다숲 탐방, 수산종묘방류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정재환기자 jungj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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