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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얼마나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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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얼마나 행복할까?"

입력
2012.10.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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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템플스테이 사업을 맡고 있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간단한 문항으로 자신의 행복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SQ지수'(Self-Happiness Quotientㆍ자아 행복 지수)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마음과 일, 관계, 건강 등의 영역으로 나눠 사람ㆍ사물에 대해 느끼는 감정ㆍ욕구, 사회적 역할 등에 대처하는 자아 상태, 심리적 스트레스 등을 평가하는 12문항으로 구성됐다.

문항별로 매우 그렇다 1점, 그렇다 2점, 보통이다 3점, 아니다 4점, 매우 아니다 5점으로 매겨 더한 점수가 45점 이상이면 '평온한 자아를 가진 행복한 사람'이다. 24~43점은 회사나 가정에 꼭 필요한 존재이긴 하지만 자신에게 소홀하므로 행복을 찾아야 하고, 17~23점의 경우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잠시 쉬어야 할 필요가 있는 사람이다. 16점 이하는 힘든 상태이지만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점수별 종합 진단과 올바른 생활 습관, 추천 취미 활동, 자기 관리 방법 등을 인터넷(sq.templesta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SQ지수 측정 질문

1. 아침에 기대감으로 눈을 떠본 적이 먼 옛일 같다.

2. 나의 사회 생활 능력은 평균 이상인데 사람들이 잘 몰라주는 것 같다.

3. 남의 실수는 물론이고 나의 실수도 쿨하게 넘기질 못하는 편이다.

4. 고민이 생기면 친구들을 붙잡고 속마음을 털어놔야 마음이 좀 편안 해진다.

5. 나도 모르게 짜증 섞인 말이 튀어나와 가끔 깜짝 놀란다.

6. 남들은 운동이다 다이어트다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난 왜 자꾸 게을러지는지 모르겠다.

7. 돈이 웬수! 금전적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다.

8.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 이상 신호가 오기 시작한다(변비, 설사, 소화불량, 어깨결림,두통 등).

9. 지금 나는 내가 꿈꾸던 일과는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꼭 꿈을 이룰 것이다.

10. 친구나 가족, 연인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다.

11. 아무 방해도 받지 않는 조용한 곳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꿈꾼다.

12. 나는 마음의 안정을 위해 명상을 배우고 싶다.

김범수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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